인천 울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저인망어선 17동양호의 실종선원 가족 15명은 9일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태창(47.실종선원 김태원씨 동생) 대책위원장은 인천시 중구 항동에 있는 사고선박 선주인 정인수산 사무실에서 대책위 활동이 본격 시작됐음을 알리고 "우선 해양경찰과 해군의 수색구조 활동이 차질없이 이뤄지는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수색구조기관인 인천해양경찰서에 이번 사고의 발생 경위와 실종자 수색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 사고선박 선주가 조업을 강행하면서 기상악화 속 피항이 늦어져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침몰 당시 배 안에 구조장비는 갖춰져 있었는지 등을 궁금해 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김종대(41).장학철(37)씨의 시신 2구는 사고 해역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이날 오후 7시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성인천한방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8일 오전 9시28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57.4km 해상에서 인천선적 93t급 저인망어선 17동양호가 침몰해 김종대(41)씨 등 선원 2명이 숨지고 박현중(53) 선장 등 한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7명이 실종됐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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