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8일)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 악천후를 피해 대피하던 어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7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반쯤 인천선적 93톤급 저인망어선 17동양호가
17동양호에는 선장 53살 박현중 씨 등 한국인 7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해역은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17동양호는 인근 가덕도로 대피하던 중이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오전 11시 반쯤 사고지점 남방 2.6마일 해상에서 선원 41살 김종대 씨와 37살 장학철 씨의 시신 두 구를 수습했습니다.
나머지 7명의 실종자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선장 53살 박현중 씨 등 한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33살 샤림 씨, 21살 타주리앤디 씨 등 7명입니다.
[서복용 씨 가족 : 그제만 해도 전화를 받았는데, 갑작스럽네요. 빨리 수습해서 연락해줬으면 고맙겠어요.]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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