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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위 지킨다!" 아시안게임 선수단, 선전 다짐

권종오

입력 : 2010.11.08 20:33|수정 : 2010.11.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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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선수단이 결단식을 열었습니다.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광저우를 목표로 500일 동안 땀을 흘렸던 태극전사들이 힘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41개 종목에 1,0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4회 연속 종합 2위를 자신했습니다.

전통적인 메달밭인 태권도와 양궁, 볼링, 정구, 사이클은 물론 야구, 골프를 비롯한 구기 종목과 바둑, 댄스스포츠에서도 무더기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65개가 1차 목표입니다.

[이기흥/한국선수단장 : 훈련해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준다면 이번에도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베이징에서 신화를 썼던 수영의 박태환과 역도의 장미란도 올림픽 챔피언다운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장미란/역도 국가대표 : 1kg이라도 더 들어올리려고 하는 목표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셔도 좋을 것 같고요.]

이번 선수단에는 화제의 주인공들도 많습니다.

체스대표팀에는 초등학생이 4명이나 포함됐고, 특히 김태경은 올해 11살로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입니다.

술래잡기와 격투기를 결합한 형태인 카바디에 출전하는 임수정은 여자 씨름 천하장사를 지냈습니다.

여자 럭비선수 민경진은 방송사 PD출신입니다.

선수단 기수로 선정된 핸드볼의 간판 윤경신과 사격의 박병택은 아시안게임만 6회 연속 출전입니다.

선수단 본진은 내일(9일) 오전 광저우로 떠납니다.

개회식은 오는 12일 밤에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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