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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스마트 폰 사달라고 떼 쓰는 아이들이 요즘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요금도 비싸고, 아이들 공부에도 방해 될 것 같아 쉽게 사주기도 뭣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으실텐데요.
한지연 기자가 스마트폰에 대한 부모님의 생각들을 들어보고 전문가들에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기자>
[아빠 나 핸드폰 핸드폰 앗싸.]
퇴근하는 아빠보다 아빠가 가진 스마트 폰을 더 반기는 아이들.
퇴근 후 아빠의 스마트폰은 아이들 차지입니다.
[게임도 하고 아바타도 보고 노래도 듣고.]
[네가 아빠보다 더 많이 활용한다.]
[진한규/인천 마전동 : 자기 휴대폰을 해줬는데 지루해하더라고요. 아빠 쳐다보지도 않고 아빠 휴대폰만보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독차지합니다.
[조준혁/스마트폰 이용 중학생 : 일반 핸드폰 가지고 있을 때는 애들이 많이 안 몰렸는데 스마트폰 바꾸니까 친구들과 친해지고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요.]
[(한 반에 스마트폰 몇 명 가지고 있어요?) 3명~4명.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은 사람 손들어보세요?) 많네요.]
하지만 부모들은 일단 비싼 요금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요금제는 4만 5천 원, 5만 원 요금이잖아요. (더 저렴한 건) 없어요? 너무 비싸요. 요금제가. (갖고 싶어?) 당연하지.]
스마트폰의 경우 청소년 요금제라도 한달에 최소 2만 6천원을 내야하고 단말기 값은 수십만 원에 달합니다.
성인용 앱이나 게임 앱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것도 부모들의 큰 걱정거립니다.
[마영수/경기도 부천시 : 우리 어른들도 하다 보면 뭔가 궁금하거나 호기심 생기면 뭔가 떨쳐보고 하는데 애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여러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너는 스마트폰 사고 싶어?) 난 예스. (전 별로. 저도 없는데.) 중학교 들어가면 웬지. (중학교 때도 아니야 안돼.)]
2시간의 거리 조사 결과, 아직은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겠다는 의견이 사주겠다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엔 게임 중독과 같은 청소년 문제에 해박한 정신과 의사들과 정보통신기기에 밝은 벤처기업 CEO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의사 집단은 자녀가 적어도 고등학생은 되어야 사주겠다고 답했습니다.
[안동현/한양대 병원 정신과전문의 : 스마트폰은 조그만 손안의 컴퓨터가 되지 않습니까? 이것은 앞으로 새로운 문제로, 중독 현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CEO 집단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엔 사주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보다 최근 나오기 시작한 태블릿이 자녀들에게 더 유익하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습니다.
[조영탁/CEO : 테블릿PC는 교육에 주로 적합한 기기이기 때문에 애들한테 사줄만 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사준다면 긍정적인 활용이 되도록 자녀와 충분히 대화하고 사용요금에 한도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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