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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을 즐겨먹는 사람은 위암에 걸릴 위험이 10% 더 높아진다는 추적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 김정선 박사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20만 여명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6~7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기간 동안 남성 9,620명 여성 2,773명이 위암에 걸렸습니다.
연구결과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10% 더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선 박사는 "짠 음식을 좋아하면 위암에 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짠 음식을 덜 먹으면 위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박사는 "대규모 자료를 바탕으로 식생활과 암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연구는 이번이 한국에서 처음"이라면서 "육류섭취와 대장암, 식사규칙성과 췌장암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