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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농구하다 갑자기 무릎에서 뚝 "악"

안영인

입력 : 2010.11.08 07:39

젊은층 숨겨진 관절손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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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하다가 갑자기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주저 앉았다는 30대 남성입니다.

엑스레이 영상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돼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김지훈(35)/인천시 연희동 : 일단은 꼼짝을 못합니다. 무릎이 아파서 꼼짝을 못하고 누워 있다가 일어나려 할 때 무릎 통증이 극심하게 나타납니다.]

한 관절전문병원이 20~30대 관절환자 3,3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엑스레이 영상만 갖고는 진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릎 관절 환자의 95%가 엑스레이로 진단이 불가능했고 어깨 관절 한자의 64%, 발 관절 환자의 45%가 엑스레이 영상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성민/정형외과 전문의 : 연골판이나 인대같은 경우에는 엑스선이 투과해 버리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 보이게 됨으로써 연골판 손상이나 인대 손상의 경우 단순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확인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에스레이로 진단이 불가능한 관절 질환 중에는 인대 손상이 40%로 가장 많았고 연골판 손상이 32.5%, 연골 손상 7.5%, 관절막 손상 7.2% 순이었습니다.

연골판은 뛰다가 갑자기 서거나 방향을 바꾸고 점프를 할 때 손상되기 쉽고 인대는 주로 관절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꺾일 때 파열됩니다.

[이수찬/정형외과 전문의 : 약을 먹어도 그때뿐인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걸어가다가 갑자기 힘이 빠질 때, 구브렸다 폈다 할 때 잘 안구브러지고 잘 안 펴질 때 일주일이상 지속적인 부종이 있을 때 인대나 연골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연골판이나 인대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관절 질환이 의심될 때는 인대나 연골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정밀검진를 받아야 제때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운동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인대나 연골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손상된 인대를 방치할 경우 연골이 손상되고 관절염까지도 부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