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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바로 다음으로' 정은, 서열 2위 수직상승

박진원

입력 : 2010.11.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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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정권 후계자 김정은이 권력 서열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제(6일) 사망한 조명록 총정치국장의 장의위원장 명단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바로 다음으로 호명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TV는 어제 그제 사망한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의 장의위원 171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을 장의위원장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호명했습니다. 

[북한 중앙TV 보도 : 위원장 김정일, 위원 김정은, 김영남, 최영림….]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이 김정일 위원장 다음으로 호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 서열상 위였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군 총참모장의 이름은 김정은 다음으로 밀렸습니다.

북한의 장의위윈회 명단은 권력서열에 따라 엄격히 순서가 정해져 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단숨에 권력서열 2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는 지난 9월 당대표자대회 때 북한 매체 보도를 근거로 김정은의 권력서열은 6위인 것으로 해석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에게 조명록 사망으로 공석이 된 정치국 상무위원 등 서열 2위에 상응하는 고위직이 추가로 부여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