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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선거에서 크게 이긴 공화당이 오바마 정부의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 건강보험 개혁을 무산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일부 주 정부도 연방정부의 개혁조치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주 중간선거를 통해서 하원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한 미국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건강보험 개혁이 시행되지 못하도록 적극 차단할 방침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서명한 건강보험 개혁법안자체를 백지화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원내 다수당의 지위를 활용해서 건강보험 개혁조치 시행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건강보험 개혁을 무산시킬 수는 없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초청해서 국정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줄곧 요구해 온 연 소득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조치 연장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건강보험 개혁만큼은 유지시켜달라고 공화당을 설득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공화당이 주지사를 차지하고 있는 미네소타와 텍사스주 정부가 연방정부의 건강보험개혁조치가 주 정부에 적용되지 않도록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또 다른 난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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