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건강검진 후 항공편 귀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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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드림호와 선원이 어젯(6일)밤 모두 풀려났습니다. 삼호드림호는 현재 청해부대 왕건함의 호송을 받으며 안전구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드림호와 선원 전원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1시 반쯤 풀려나 현재 제3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피랍 217일만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삼호드림호가 청해부대 왕건함의 호송을 받으면서 안전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고 밝혔습니다.
이동 예정지는 오만이나 소말리아 인근 지푸티, 연합사령부가 있는 바레인 등이 꼽힙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에서는 안전 등의 이유로 이동 예정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억류됐던 선장 김성규씨 등 한국인 선원 5명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항공기 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지난 일곱달 동안 무사 귀환을 기원해 온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습니다.
삼호드림호의 선사 삼호해운 측은 석방 대가로 미화 9백만 달러, 우리 돈 100억 원 가량을 해적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호해운측은 조금 전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협상과정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앞서 30만톤 급 유조선 삼호드림호는 지난 4월 4일 한국인 선원 5명과 필리핀 선원 19명을 태우고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가던 중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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