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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투표 대부분 마감…공화당 우세 예상

주영진

입력 : 2010.11.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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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띤 미국의 중간선거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의 압도적 우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특파원입니다.



<기자>

이 시간 현재 알래스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투표가 마감됐습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비롯한 미 동부지역에서는 개표작업이 50% 이상 진행됐습니다.

435명 전체를 새로 뽑는 하원에서는 출구조사결과 지금까지 공화당이 140여곳, 민주당이 80여곳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주요방송사들은 야당인 공화당이 과반인 218석을 훨씬 웃도는 압도적인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 100석 가운데 37석을 대상으로 실시된 상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18석 이상을 추가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남은 10여군데서 서너곳은 이길 것으로 예상돼 다수당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50석중 37석을 새로 뽑는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며 서른석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전 대선때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던 미국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각종 개혁과 경기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경제사정이 개선되지 않자 공화당 지지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중간선거에 우리 돈으로 무려 4조원이 넘는 엄청난 돈이 투입된데다 상대후보에 대한 각종 흑색선전까지 난무해, 벌써부터 각 당이 선거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등 적지 않은 선거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