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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평균금리 30%대…대부업체와 '비슷해'

입력 : 2010.11.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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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영업을 하는 캐피털사 가운데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

상품별 평균금리는 우수직장인론 30%, 일반직장인론 34.4%, 자영업자론 34.8%입니다.

자영업자론 평균금리는 이 회사의 신용대출 최고금리인 34.99%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신용대출 영업을 하는 12개 캐피탈사의 평균금리가 대부분 30% 초중반에 달하면서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 이자율에 육박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아이비금융은 평균금리가 42.8%로 대부업체 최고 금리인 44%에 근접했습니다.

캐피탈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상품의 평균금리가 30%를 밑도는 회사는 하나캐피탈입니다.

지난 7월 말,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탈사의 고금리를 문제 삼으면서 업계 최초로 신용대출 최고 금리를 36%에서 29%로 인하한 겁니다.

그동안 캐피탈사들이 최고 금리를 내리고 취급수수료도 없앴지만 비용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20%대 까지도 충분히 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피탈업계는 할부나 리스 등 본업에서 보는 손해를 가계대출 수익으로 겨우 메우는 실정이어서 대출업무 영위기준에 대한 개선 작업 등 여건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