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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 '면책특권 발언' 도 지나쳐"

박진호

입력 : 2010.11.03 09:36|수정 : 2010.11.03 10:24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 영부인을 보호하고 면책특권을 운운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대통령이 아무리 화가 나시더라도 영부인 문제에 대해 직접 말씀하신 것을 이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국회의원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해야겠지만 면책특권은 헌법상 보장돼 있어 개헌하지 않고는 바꾸지 못한다"면서 "아무리 대통령이 말씀하셔도 그 자체가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태광 로비의 `몸통´으로 지목한 것을 언급하며 "나도 피해자이지만 면책특권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별도로 얘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