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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 이상이 원인"

조동찬

입력 : 2010.11.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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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폐증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뇌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자폐증 진단과 치료에 큰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자폐 청년의 삶을 다른 영화 말아톤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내 자폐환자는 4만 명 정도.

하지만 자폐증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을 뿐 아니라 무엇이 자폐증을 일으키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자폐증은 치료는 물론 진단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자폐증의 원인을 뇌에서 찾아냈습니다. 

자폐아동 31명과 정상아동 20명의 뇌를 뇌자기공명장치, 뇌MRI를 이용해 분석했더니 자폐 아동에서는 각종 뇌활동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편도체라는 부분이 정상 아동보다 12% 이상 커져 있었습니다.

뇌의 편도체가 커지면서 오히려 정상적인 대뇌 활동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김지은/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논문 제1 저자) : 뇌에 연결성들이 있는데 그게 필요 없는 연결성들은 다 잘려서 없어져야 하는데 그런 없어지는 과정이 잘못된다, 이런 여러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자폐증의 조기진단은 물론 자폐증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