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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회 로비' 의혹 의원 33명 이달 중순 '소환'

임찬종

입력 : 2010.11.02 07:11|수정 : 2010.11.08 12:03

검찰, 일부 의원 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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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원경찰단체로부터 로비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들을 검찰이 G20 회의가 끝난 뒤에 소환조사할 전망입니다. 관련 의원들의 후원회 계좌분석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청목회의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33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천 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10여 명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청목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건넨 이유와 당시 상황들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의원의 경우 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가성이 명백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G20이 끝난 오늘 15일부터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개정을 앞두고 거액의 후원금이 들어온 것을 의원이 알고 있었을 경우 대가성을 입증해 기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의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한 청원경찰들을 위한 법개정은 반드시 해야할 일이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목회의 모금액 8억 원 가운데 후원금으로 사용된 2억7천여만 원 외에 5억 3천여 만원은 청목회 계좌에 대부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