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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그룹이 라응찬 회장의 공식 사퇴하고 특별위원회 구성하는 것으로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내부 반발이 여전히 만만치 않아 제대로 이런 수습방향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주말 이사회에서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출범시켰죠?
<기자>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이 공식적으로 회장과 대표이사직에서 사퇴를 했고 류시열 비상근 이사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는데요.
라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때까지는 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사회는 류 직무대행의 적절성을 놓고 4시간 30분 동안 격론을 벌인 끝에 표 대결까지 가서 결론을 냈는데요.
이사회는 또 라응찬, 신상훈, 이백순 등 신한사태의 당사자 3인방을 제외하고 류 직무대행과 현재 이사 9명을 포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신상훈 사장측과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이 특위가 현재 이사회와 별반 다름없는 인적 구성을 한데 반발하고 있어 특위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지는 의문인데요.
특히 재일교포 사외이사 4명은 류 회장 대행 체제에 반대표를 던진데다 이사회 직후 식사자리까지 참석하지 않는 등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앵커>
일단 수습 국면은 시작됐지만 몇 가지 불씨를 앉고 가는 셈이 된 것 같네요?
<기자>
우선 재일교포 주주들은 3인방의 동시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신상훈 사장은 물론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라 회장과 긴밀한 사이로 알려진 류시열 직무대행의 활동이나 결정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벌어진다면 갈등은 확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라 회장의 중징계 방침이 확정된다면 과연 라 회장이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외 증시는 이번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기다리면서 관망을 하겠네요?
<기자>
미국 시간으로 내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고 모레는 미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외 증시가 미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면서 그동안 미리 올랐던만큼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벌써부터 출렁거리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1,900선을 내주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펀드환매 물량까지 닷새 연속 1천억 원 넘게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을 살 마땅한 주체가 없다보니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주말 뉴욕증시도 보합세를 보였죠?
<앵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 좋게 나왔지만 관망세를 보이면서 보합세로 마쳤는데요.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 500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분위기는 다른 어떤 재료보다 미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규모가 도대체 어느 정도로 어떤 방식이 될 지에 온통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주간단위로 14포인트 정도 떨어졌고요.
코스닥 3포인트 올랐습니다.
<앵커>
교통사고가 나면 목을 다치는 분들이 많은데 운전석 머리 지지대로 목 부상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면서요?
<기자>
보험개발원 자동차 기술연구소가 충돌 실험을 해봤는데요.
실험 결과 운전석 머리 지지대만 잘 활용하면 목 부상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을 한번 준비했는데 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충돌할 때 보면 몸은 앞으로 밀리지만 목은 뒷쪽으로 급하게 젖혀져 목 손상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실제로 후방 추돌사고로 인한 목 부상 치료비가 연간 3천 백억 원으로 전체 추돌사고 치료비의 약 20% 수준입니다.
운전자들이 대부분 머리 지지대에 머리를 기대지 않고 운전하고 있는 것도 사고를 키우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데요.
하지만 보조 머리지지대를 사용해 머리와 머리지지대 사이의 간격을 좁혔더니 위험 지수가 32에서 13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2006년 이전 차량의 경우 머리지지대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보조 머리지지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2007년 이후 출시된 차량 운전자라도 가급적 머리를 머리지지대에 가깝게 두는 운전 습관이 부상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앵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어디다 돈을 맡겨야 될지 고민인 분들이 많던데 월복리 예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요?
<기자>
월 복리 예금상품은 기존의 1년 단위로 복리가 적용되는 예금과 달리 매달 이자에 이자가 붙는 상품인데요.
금리수준이 급격히 오르진 않을 것이란 예상 때문에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월 복리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한은행 월 복리 예금은 다섯 달만에 10만좌를 넘었고 금액도 1조 3천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국민은행 월 복리 정기예금도 불과 한 달만에 1조 3천 350억 원이 넘는 돈이 몰렸습니다.
농협의 월 복리 적금도 보통 적금보다 3배 이상 팔리고 있는데요.
1억원을 3년 동안 맡겼을 경우 월 복리 예금상품 이자가 일반 상품보다 3~40만 원 정도 더 높게 이자를 주게 됩니다.
다만 월 복리 상품은 만기가 대부분 3년 이상으로 길고 중도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있기때문에 급히 쓸 돈 보다는 장기적으로 굴릴 수 있는 여윳돈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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