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6자회담 늦어지더라도 성과 있는 회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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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전략적 고위 협의의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한미 FTA 문제가 조속히 합의돼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접견 내용을 하노이에서 박진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 장관은 "북한 문제 등 주요 현들에 대해 한미간의 전략적 고위협의를 확대하자고"고 제안했습니다.
또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6자회담은 회담을 위한 회담이 돼서는 안되며 회담이 늦어지더라도 성과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한미 FTA 문제의 조속한 합의를 원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뜻을 전하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 전에 정부간 협의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도 한미 FTA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고 답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이에 앞서 베트남의 응웬밍찌엣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서울 G20과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후에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미국과 러시아의 공식 회원 가입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됐습니다.
2박 3일간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서울 G20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30일)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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