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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30일) 오후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상봉단은 잠시후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며, 오후 3시에 첫 상봉을 가질 예정입니다.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입니다.) 남측 가족들이 금강산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남측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금강산 호텔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 상봉행사에 참석합니다.
앞서 오늘 아침 8시 30분에 버스 편으로 강원도 속초를 출발한 남측 가족 4백 서른 다섯명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북측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상봉에서는 북측에서 아흔 일곱 가족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남쪽의 아들과 동생들을 만나는 아흔 살 리종렬 씨고, 남측 가족 가운데 최고령자는 북쪽의 딸을 만나는 96살 김례정 할머니입니다.
단체상봉 뒤에는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남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내일은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이 차례로 열려 이산가족들은 60년동안 응어리진 회포를 풀게 됩니다.
1차 상봉 행사는 모레 오전 작별상봉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며, 다음달 3일부터는 2차 상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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