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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사회, 라응찬 사퇴 시사

정호선

입력 : 2010.10.30 09:52


신한금융지주가 30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 방침을 통보받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거취 문제와 새 지도체제 등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사퇴 의사를 시사한 바 있는 라응찬 회장은 오늘 아침 태평로 본사에서 입장변화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혀 이사회에서 공식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전성빈 서강대 교수 등 이사들은 "정해진 것은 없으며 이사회에서 의견을 조율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서는 류시열 비상근 이사가 신함금융의 후계구도 안착 이전까지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선 비상대책위원회 형태의 집단 지도체제가 채택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