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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강원도 철원 최전방 초소 향해 기관총 총격

정영태

입력 : 2010.10.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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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이 어제(29일) 오후 우리측 최전방 초소를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오발인지, 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도발인지, 군당국이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이 우리군 초소에 총격을 가한 시각은 어제 오후 5시 26분.

강원도 철원 중동부전선에 있는 우리군 15사단 최전방 GP 초소 건너편의 북한군 초소에서 갑자기 기관총 총탄이 날아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쏜 총탄이 모두 두발이었고 우리 군도 기관총으로 북측을 향해 즉각 3발의 대응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쏜 총탄은 초소 밑부분에 맞고 튕겨나가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며 북측이 조준 사격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측이 쏜 총기는 14.5밀리 기관총으로 추정됩니다.

군당국은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과 함께 북한군의 총격이 오발인지 아니면 최근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이나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된 도발인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3회의에 참석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총격 내용을 보고 받고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북한의 정확한 의도는 모르지만 90년 이후 이런 식의 총격이 15번 정도 있었고,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라기 보다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는 가끔씩 있는 일인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