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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 "4대강 보 건설·대규모 준설 반대"

조성원

입력 : 2010.10.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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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대강 사업에 대해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을 반대한다는 충남도의 입장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충남도는 사업 범위와 규모를 재협의 할 것을 조만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2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 지사는 충남도는 4대강 사업 특위가 제시한 의견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이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충남 4대강 특위는 그동안의 조사 결과 보 건설은 수질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비가 많이 오면 범람 위험도 있다면서 사업계획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안 지사는 금강보와 부여보는 일단 공사를 중단하되 공정이 70%를 넘긴 연기군 금남보의 경우 계획대로 완공한 뒤 2~3년 동안 수질과 홍수 영향 등을 지켜보고, 그 결과에 따라 금강보와 부여보의 공사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충남도는 금강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재조정 하자고 국토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주에, 민주당은 물론 이미 4대강 사업 반대 의사를 밝힌 경남도와 공동 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