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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동거녀 부모 묘지서 유골 훔친 50대 구속

조제행

입력 : 2010.10.29 10:44|수정 : 2010.10.29 11:17


경기 양평경찰서는 옛 동거녀의 부모 묘지를 도굴해 유골을 훔친 혐의로 55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7월 초 전북 군산시에 있는 옛 동거녀 56살 박 모 씨의 부모 묘지를 파헤쳐 유골 2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훔친 유골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와 플라스틱 김치통 2개에 담아 최근까지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유골을 화장하려 했는데 형편이 어려워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의처증 등에 시달리다 3년전 집을 나간 박 씨에게 앙심을 품고 유골을 훔친 뒤 박 씨와의 관계 회복을 노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