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28일 "C&그룹과 관련된 회사의 손실은 시중에 알려진 것과 달리 그리 크지 않으며, 이마저도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2007년 8월 해외선주가 C&중공업에 발주한 선박 8척에 대해 우리은행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행했으며, 메리츠화재는 이를 다시 보험 형태로 인수했다.
RG는 조선소가 선박을 완성하지 못할 경우 조선사를 대신해 선주에게 선급금을 되돌려주겠다는 것을 확약하는 증서다.
메리츠화재는 "선박이 완성되지 못하면서 RG를 인수한 메리츠화재가 1천195억원을 지급했던 것뿐이며, 이는 사업자금 대출 보증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당시 재보험사에 해당 RG 관련 재보험을 들어놓았기 때문에 재보험사에서 734억원을 지급받았다"며 "앞으로도 담보 매각 등을 통해 상당액을 회수할 수 있어 실제 손실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