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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별 성과를 보이지 못하던 한화그룹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승연 회장의 최측근인 한화증권의 이용호 대표를 어젯(27일) 밤 소환 조사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어젯밤 소환한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를 상대로 한화 비자금의 조성과 관리에 한화증권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한화증권이 운용해온 차명계좌 50여 개를 통해 한화비자금이 운용돼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용호 사장은 1998년부터 5년 동안 한화 구조조정 본부에서 근무했고, 대한생명과 한화증권을 거치면서 그룹의 자금 관리를 맡아온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승현 회장 일가의 자금관리를 맡아온 이른바 '장교동팀'의 이 모 상무도 연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 계열사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검사 3명과 수사관 12명을 보내 한화 호텔 앤 리조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화 호텔 앤 리조트는 서울 프라자 호텔과 한화 콘도 등을 운영하는 유명 레저기업입니다.
검찰은 한화 호텔 앤 리조트가 내부 거래 방식으로 김승연 회장의 비자금 운용을 도운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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