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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학교에 악기를 납품하는 과정에 업체와 교사 간에 검은 거래가 있었습니다. 억대 리베이트를 건넨 서울의 유명 악기상 대표가 구속됐고, 경찰 조사를 받던 교사 한명이 스스로 목숨을끊었습니다.
GTB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유명 악기상 대표 49살 양 모 씨가 학교 교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은 지난 2005년 3월부터입니다.
양 씨는 전국 학교에 악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교사들에게 모두 1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은행계좌를 통해 양씨로 부터 돈을 입금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교사는 모두 60여 명.
양 씨는 악기 구입이나 수리 대금을 입금받은 뒤 1주일내에 10~20%의 금액을 담당 교사에게 리베이트로 주거나 학교 관악부 후원금 명목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명계좌를 사용해 리베이트를 받은 교사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동혁/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리베이트를 제공한 악기사 대표를 구속하였으며, 이 악기사와 거래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사 수십 명을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수사 중에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학교 악기 납품을 둘러싼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춘천시내 모 고등학교 교사가 어제저녁 학교 창고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교사에 대해 지난 21일 참고인 조사만 했을 뿐 강압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GTB) 백행원 기자
(영상취재 : 박준우(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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