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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식품이 좋아'…초·중·고생 비만 늘었다

김경희

입력 : 2010.10.27 12:25|수정 : 2010.10.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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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 가운데 비만 학생이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고 과일과 채소를 멀리하는 식습관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고등학생 19만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학년도 학교 건강검사 결과, 비만 학생이 전체의 13.2%에 달했습니다.

비만율은 지난 2007년 11.6%에서 2008년 11.2%로 줄어들었다가 이번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표준체중의 50%를 초과하는 고도비만 학생은 2008년 0.8%에서 2009년 1.1%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저체중 학생도 5.6%를 차지해 비만 못지 않게 무리한 다이어트에 대한 지도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습관에 대한 조사에서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는 학생이 6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는다는 학생은 78%에 달했는데, 중학교 남학생의 88%가 주1회 이상 라면을 먹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우유나 과일, 채소를 매일 먹는다는 답변은 전체 학년에서 30% 미만으로 나타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함을 드러냈습니다.

주 3일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학생은 17%에 불과했고, 하루 6시간도 못잔다는 학생이 42%나 됐습니다.

또 학생들의 눈건강은 갈수록 악화돼 안경을 써야할 학생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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