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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오늘(26일) 개성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정례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남북 회담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입니다.) 오전 회담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은 10시 40분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시작됐습니다.
남북은 먼저 주말부터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화제로 환담을 나눈 뒤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북측 단장인 최성익 적십자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회담이 남북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용현 한적 사무총장은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데 대해 기대가 크다"고 답했습니다.
양측은 35분 가량 진행된 오전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이어 각자 제안한 방안에 대해 검토한 뒤 오후에 추가 협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북측에 매달 1차례씩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자고 제의할 방침입니다.
대표단은 또 북측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추가 지원 의사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주 의제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회담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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