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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이나 폐에 생긴 암이 뼈로 전이되면 말기 암이라고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 전이가 됐다고 하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치료를 갖게되면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간암 치료를 받은 뒤 4년 만에 오른쪽 팔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60대 남성입니다.
종양 크기가 너무 커서 통증 때문에 잠을 자기도 힘들었습니다.
[황모 씨(60)/전이성 골종양 환자 : 간암이 뼈로 전이되면 두세 달 밖에 못 산다 그럴 땐 정말 절망적이었고, 너무 고통이 심해서 팔을 절단이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그것마저 위험하다고.]
한국중앙 암등록본부의 조사 결과 매년 평균 13만 3천 여명이 암에 걸리고 있습니다.
특히 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는 암수술을 받은 환자의 10~20% 정도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합니다.
[전대근/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정형외과 교수 : 뼈 안에서 생기는 양성 암이 생기는 건 생각보다는 흔합니다. 전 연령에서 발생하고, 양성인 종양인 경우는 대부분 치료가 굉장히 호전적인 치료가 있고, 어렵지 않으나 악성 종양의 경우는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들은 항암치료가 끝나도 정기적으로 골 스캔과 PET 검사를 통해 재발과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PET 검사를 받았을 때 검은 부위가 발견되면 뼈로 전이된 것입니다.
하지만 진단 당시, 한 곳만 전이됐다면 그 부분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에서 지난 16년 동안 이 방법으로 수술 받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사람이 4년 이상 수술 부위의 재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방법은) 국소적인 소파술(긁어내고 고정하는 수술)을 해서 자꾸 재발이 많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을 경우, 광범위 절제술을 할 경우 기능도 유지할 수 있고, 그 위치에 다시 재발도 안 하고, 아주 굉장히 좋은 변화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유방암으로 수술 받았으나 최근 다리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30대 여성입니다.
하지만 수술로 건강을 되찾고 지금은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박인선(36)/전이성 골종양 환자 : 이제 수술한 데 튼튼하게 잘 붙어서 치료가 정상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가까운 산에 가벼운 등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전문의사들은 암이 뼈로 전이됐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재발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대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