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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바람과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밤새 불 난 곳이 많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우철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비닐하우스를 삼킬 듯 타오릅니다.
근처에 있던 가로등은 화염을 못 견디고 굉음을 내며 터져 버립니다.
어제(25일) 밤 10시 반쯤 서울 강남구 자곡동 52살 김모 씨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김 씨 등 가족 4명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거와 원예용 등 비닐하우스 2개 동 2백 제곱미터가 불에 타, 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보일러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김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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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서울 송파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나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1층짜리 음식점 건물 내부가 대부분 불에 타 8백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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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5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40분 동안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근처 아파트 주민 : 불꽃놀이 하듯이 '펑' 소리가 나더라고요. 엘리베이터가 안 돼서 못 내려가고 있어요.]
한국전력은 바람에 날린 쓰레기가 변압기와 전선 사이에 끼면서 변압기가 고장을 일으킨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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