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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한 한미 통상장관 회담이 내일(27일)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미국측이 요청해 열리는데 합의안에서 뭘 바꾸길 원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한미 FTA의 진전방안을 논의합니다.
미국측 요청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정부가 자동차와 쇠고기 부문등 쟁점에 대한 내부 입장을 정리해 우리측에 공식 제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다음주초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부가 예민한 부분에 대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지 확신하기 힘들다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은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한 실무협의에 공식 착수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만남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전까지 한- 두차례 한미 통상장관회담을 더 갖고 진전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는 한 세미나에서 한미 FTA는 미국 입장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결코 실패할 수 없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협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한미 정상이 다음달 G-20 정상회의때까지 한미 FTA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기대를 확고하게 밝힌바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