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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개막…환율 논쟁

홍순준

입력 : 2010.10.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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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늘(22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이틀간 일정으로 경주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첫날부터 환율문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G20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들의 회의가 오늘 오후 3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막 축사에서 세계 경제의 미래가 회의 참석자들에게 달려 있으며, 개발 의제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세계 경제 불균형 해소 방안 등에 관해 좋은 합의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첫 세션에서부터 환율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를 벌였습니다.

IMF는 아시아국가들이 선진국발 유동성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가치를 더 절상해야 한다며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을 뒷받침했습니다.

OECD도 글로벌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환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1시간 정도 별도 모임을 갖고 환율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방국가들이 위안화 절상 압력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캐나다와 미국, 프랑스 재무장관들과 연쇄 양자회의를 갖고 환율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늘 저녁 7시, 안압지에서 열릴 만찬에서도 환율 갈등 해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