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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정책관련 기관이 이상한 방식으로 직원을 채용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원자의 등수가 바뀌거나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사람이 채용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인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
재작년 11월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8등 점수 2명이 떨어지고, 10등을 한 사람이 합격한 겁니다.
[이용흥/한국장애인개발원장 : 아주 우수한 직원을 채용한다는 생각에 따라서.]
석 달 뒤에는 서류 심사에서도 탈락했던 사람이 내부 결재를 거쳐 직원으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책임자인 경영본부장이 복지부 감사에 적발돼 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당연직으로 인사위원장을 맡게 돼 자신이 경고를 받았던 사안을 두고 부하 직원에게 징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손숙미/한나라당 의원 : 본인이 경고 조치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징계위원회 위원장이 돼서 부하직원을 징계를 합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장애인개발원의 역할과 기강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박은수/민주당 의원 : 아직까지도 수영장, 체육관 이런 걸 경영하고 있어요. 싱크탱크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라고 하는데 너무 장애인들 정서와 동떨어져 있죠.]
[윤석용/한나라당 의원 : 50분 지각했는데 아무 조치 안 하는데 이런 개발원이 있을 수 있습니까. 업무추진비는, 노래방 가는 것도 업무추진비에 포함됩니까.]
어제 국정감사에서는 노인들의 지하철 무료 탑승을 두고 과잉복지 논란을 빚은 김황식 국무총리 발언에 대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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