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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계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한 미국의 힙합그룹이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순위차트인 빌보드의 1위를 한국계가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이름 정재원, 노지환.
재미교포 청년 두 명이 중국계,필리핀계 미국인 멤버를 규합해 결성한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인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건 1963년 일본인 큐 사카모토 이후 최초입니다.
이들의 1위곡 "라이크 어 지 6"는 음악 파일을 판매하는 세계최대의 사이트인 애플 아이튠즈에서도 최근 다운로드 1위에 오른바 있습니다.
[J스플리프 ('정재원'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 : 열심히 할게요. 우리가 한국 갈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요. 너무 가고 싶어요.]
8개월때, 또 일곱살 때 미국으로 이민왔다는 이들은 2002년쯤부터 본격적으로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며 LA 한인타운 주변의 다국적 문화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에는 LA 한인타운의 모습도 자주 등장합니다.
현재 뉴욕 등 미국내 순회공연중인 이들의 새 앨범은 다음주 초 국내에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빌보드 1위는 그동안 동양인이 발붙이기 어려웠던 미국 대중음악 산업이 아시아계를 새롭게 주목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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