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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해운, 건설 전문기업인 C&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임병석 회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조성한 비자금이 정관계로 흘러 들어간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검 중수부가 1년 반만에 직접 수사에 나선 점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먼저,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오늘(21일) 오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서울 장교동 C&그룹 본사와 C&우방 등 계열사 2곳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C&그룹의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동시에 오늘 오전 임병석 C&그룹 회장을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 회장을 상대로 C&그룹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 그리고 사용처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그룹은 1990년 임병석 회장이 설립한 칠산해운으로 출발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세양선박과 우방건설 등 굵직한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계열사 41곳을 거느린 계열기업군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C&그룹이 사세 확정에서 조성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 가운데 일부를 정관계에 건넨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재작년 초 C&그룹이 자금난으로 퇴출 위기에 몰리자 현 정권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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