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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독감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의 독한 가을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은 아니고 일반 감기라고 하는데, 손 씻기 열풍이 시들해진 게 중요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지만, 병원엔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정윤성/감기환자 : 목이 간지럽고, 기침을 좀 심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인구 1천명 당 네 명 정도, 예년의 두 배 정도로 독감주의보 발령 기준보다도 많습니다.
그런데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8배 이상 급증한 때문입니다.
[양병국/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아데노 바이러스는 과거에 우리나라에 이렇게 유행을 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취약한 면역력이 금번에 감기가 성행하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아데노 바이러스는 주로 목을 공격합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목에 염증이라든지 붓거나 삼키기 힘들고, 음식 섭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감기에 걸리면 어린이들은 탈수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지난해에는 손을 잘 씻었습니다.
덕분에 전염성 눈병 환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염성 눈병과 감기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감기를 예방하는 100가지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건 손 씻기라고 말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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