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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공세 속 항공 서비스도 '첨단·고급화' 경쟁

한주한

입력 : 2010.10.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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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며 현존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의 A380 기종이 내년 5월 국내에 도입됩니다. 저가 항공 공세 속에서 항공서비스의 고급화 경쟁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프랑스 뚤루즈에서 한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지방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국내 항공사에 내년 인도될 세계 최대 여객기 A380 4대에 대한 막바지 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길이가 73m로 축구장 폭을 능가하고, 높이도 24m로 8층 짜리 아파트와 맞먹는 현존 최대 기종입니다.

기내 면적이 548제곱미터로 종전 최대 여객기인 보잉 747 기종 보다 56% 더 넓습니다.

대당 가격이 3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복층인 여객기 내부에는 침대형 좌석이나 샤워시설, 바 라운지 등 첨단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스톤스트릿/에어버스 마케팅 부사장 : 현재 전 세계에서 37대가 운항 중이며, 내년 상반
기까지 운항 대수가 50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내 항공사도 도입해 내년 5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노선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기광/대한항공 상무 : 최대 850석까지 장착 가능한 항공기이지만 좌석을 400~450석 정도로 설치하고, 남은 공간을 편의시설로 만들어…]

A380 아래 차상급 기종에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한 첨단 여객기 도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가격 공세에, 대형 항공사들이 파격적인 고급 서비스로 맞서면서 항공상품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