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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장에서도 연일 태광그룹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비자금 의혹 외에 태광그룹 회장 소유의 골프장을 그룹 계열사들이 부당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국감에서는 태광그룹의 계열사간 부당지원 문제에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태광그룹 계열사들이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이호진 태광 회장 가족 소유의 골프장 회원권을 1천 5백억 원 어치 이상 사들인 사실을 파악하고 부당 지원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의원들은 특히 공정위가 지난해 7월 이 사실을 파악하고도 1년 넘게 지난 지난 달에야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배경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국감에서는 또, 애플 아이폰의 AS 논란과 관련해 애플 본사의 고위 임원인 파렐 파하우디 시니어 디렉터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의원들은 애플의 AS 정책이 국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공정위의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맞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이른바 '시진핑 발언'을 놓고 여야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 원내대표의 발언이 외교적 결례인 데다 사실 왜곡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의 대중국 외교의 난맥상을 지적한 것 뿐이라며 사과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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