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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라" 꾸짖음에 13세 아들 방화, 일가족 숨져

이혜미

입력 : 2010.10.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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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서울 하왕십리동 아파트 화재는 중학생 아들이 저지른 방화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집으로 돌아온 아들 13살 이 모 군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이 군은 21일 새벽 3시 반쯤 서울 하왕십리동의 아파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내 부모와 여동생, 할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아버지가 공부하라고 꾸짖는데에 불만을 품고 이틀 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뒀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