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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전 발레의 재해석, '마츠에크 지젤' 공연

입력 : 2010.10.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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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전 발레를 새롭게 해석한 마츠에크의 지젤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공연됩니다. 세계적인 작품에 기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신영 기자입니다.

 

<기자>

베레모를 쓰고 토슈즈를 벗어 던진 맨발의 지젤이 춤을 춥니다.

원작에서는 순진한 시골 처녀였지만 이번에 조금 모자란 소녀로 재탄생한 지젤은 무대위에서 고전의 무거운 형식은 벗어던지고 거침없고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고전 낭만 발레를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무용계에 충격을 던졌던 마츠에크의 지젤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박현옥/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 원작에서 가지는 순수한 사랑과 낭만적인 정신이 아니라 우리가 현대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작품 속에서 볼 수 있게끔 파격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거친 움직임과 누드를 마다하지 않았던 독창적인 해석으로 1982년 유럽 초연 당시에는 파문을 일으켰던 작품이지만 이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걸작으로 자리매김 해 기업체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티켓 가운데 20%가 기업에서 문화 복지용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박창대/대구문화예술회관장 : 이번 공연은 특히 현지와 직접 호응 맞춘 공연을 계기로 관객의 문화적 세계관을 넓히고 발레 장르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여러 기업체에서 직원 복지용으로 단체구매를 많이 했습니다.]

프랑스 리옹 국립 오페라 발레단이 공연하는 마츠에크의 지젤은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입니다.

(TBC) 이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