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 10개월만에 금리 인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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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심각한 물가 상승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해 돈줄죄기에 나섰습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는등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오늘(20일) 첫소식,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어젯밤, 종전 2.25%였던 예금금리와 5.31%였던 대출금리를 0.25%씩 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2년 10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인플레이션 억제와 위안화 평가 절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출구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의 갑작스런 긴축정책으로 미국 금융시장은 일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중국의 경기가 식으면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다우가 1.48%, 나스닥도 1.76% 급락했습니다.
중국 성장률 둔화로 원자재 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에 유가와 금값도 폭락했습니다.
우리 증시는 장 초반 주가가 1837선까지 밀렸다가, 중국 금리인상이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라는 해석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반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로 마감됐고,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올랐습니다.
[조윤남/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금리인상이 지속적 긴축기조보다 물가 불안을 차단하려는 제한적 조치로 해석되면서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은 해석.]
시장에선 중국의 금리 인상이 중장기적으로 중국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해 세계경제에 도움을 주고, 국제 자금의 신흥시장 선호 분위기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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