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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메모리 사라지나? '클라우드 컴퓨팅' 각광

김수형

입력 : 2010.10.20 17:20|수정 : 2010.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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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용 저장장치로 각광을 받아온 USB 메모리들이 설 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자료를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내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때문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부의 신'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강성태 씨가 운영하는 공부방에선 USB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20만 명에 달하는 회원 관리는 물론 교사들의 원고 수정도 모두 인터넷상에서 처리 보관합니다.

[강성태/'공부의 신' 저자 : USB를 계속 들고 갖고 다니면서 넣다 뺐다 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만 되면 바로 접속해서 썼던 그 내용에 더 추가하고…]

자신의 컴퓨터로는 단순 입력만 하고, 전문 기업의 대용량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과 저장을 하는 이른바 '클라우드 컴퓨팅'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2m 크기의 이 클라우드 컴퓨터용 장비 한 대에는 100테라, 10만 기가를 저장할 수 있고, 기업용 서버 3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30년 간의 신문을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면서 1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 일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단 돈 240달러를 들여 하루 만에 처리했습니다.

[서정식/KT 클라우드 추진본부장 : 중소기업이나 심지어 개인까지도 슈퍼 컴퓨터가 해야 할 정도의 컴퓨팅 파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거대 통신사들과 인터넷 기업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USB메모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