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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00조 원이 넘는 빚더미에 앉아 있는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천문학적인 부채의 원인을 놓고 여야 간에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LH 국감의 화두는 단연 방만 경영이었습니다.
부채 규모 118조 원, 하루 이자만 100억 원에 이를 때까지 경영진은 뭘 했느냐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최구식/한나라당 의원 : 경영을 잘못해서 부채를 이렇게 만들 수 있는 회사가 지구상에 있습니까?]
[이지송/LH 사장 : 제 기억으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도덕적 해이에 대한 매서운 질책도 이어졌습니다.
[강기정/민주당 의원 : 40억 원 골프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어차피 공사 안되니까 골프나 치고 놀자는 겁니까?]
여야 의원 모두 세종시나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 과중한 국책 사업이 LH 경영파탄을 불러왔다는데는 공감했지만, 여당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책임론을 거론하자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기현/한나라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께서 한행수 주공 사장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주택 공사는 과감하게 돈 빌려서 사업을 해라']
[김재윤/민주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님은 서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채 처리를 놓고 LH공사의 빚을 출자전환하거나 국책사업 손실을 정부가 보전하는 방법 등이 제기됐지만, 근본적인 해법엔 다가서지 못한 채 네탓 공방 목소리만 컸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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