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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방위산업을 내수에서 수출시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국방산업 발전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 민간 참여 확대를 포함한 지체없는 국방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기획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방산업 관련 장관회의에서 2020년까지 방위산업 부문에서 연간 생산 100억 달러, 수출 4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재작년 2.5억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을 15배 늘려 세계 7대 방위산업 수출국이 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선진국권에는 탄약이나 항공기 부품, 중동권에는 항공기나 전차를 수출하는 등 권역별로 맞춤형 수출전략을 짜기로 했습니다.
또 범국가적인 수출지원을 위해 국방부, 지경부 장관이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운영하고 민관군 합동의 '방산물자 교역 지원센터'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군이 전담해 온 무기개발과 평가 사업도 대폭 민간에 이양됩니다.
정부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맡아온 전차와 자주포 등 일반전략무기 개발 사업을 2015년까지 민간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자율적인 인수·합병을 유도해 방산 전문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발전전략을 보고받은 뒤 "40년 동안 방위 산업에 변화가 없었다"면서 "지금이 적기인 만큼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새로 임명된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에게도 "시간을 끌지말고 국방개혁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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