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국민은행, '3천2백명 희망퇴직' 대대적 구조조정

홍순준

입력 : 2010.10.19 12:20

동영상

<앵커>

희망퇴직을 신청한 국민은행 직원이 3천 2백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계 최대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 1주일동안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 수가 3,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5년 희망퇴직자 2천 2백 명보다 천명 이상 많은 것으로 2001년 옛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간 통합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 전체 기업 중에서는 KT의 2009년 5,992명, 2003년 5,505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희망퇴직 신청자 중에는 무기계약직 등 계약직 직원도 1,2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자에 대해 최대 기본급 36개월치를 제공하고 자녀 2명에 대해 대학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측은 예전보다 조건이 좋아진데다 신청대상이 확대돼 희망퇴직 신청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늘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르면 이달 말 최종 퇴직자를 확정하고 다음 달 11일 퇴직 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