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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성수기 분양 시작, 시장 반응은?

입력 : 2010.10.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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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청약을 시작한 남양주 별내지구의 한 견본주택.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0.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거주 수요가 몰린 101㎡ 물량은 64가구 모집에 74명이 몰려 1.3대 1로 청약이 마감 됐습니다. 

[박정은/서울 성내동 : 강동구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전세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주변에 괜찮은 지역이 없는지 알아보다가 전세 가격에 조금만 보태면 별내지구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으니까요.]

서울 접근성이 좋은데다 최근 분양한 주변 단지보다 4천만 원가량 저렴한 분양가가 실수요자들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들이 다른 분양 단지까지 이어질 지는 의문입니다. 

[이미영/부동산정보업체 분양팀장 : 최근 수요 심리가 급격히 침체 돼 있기 때문에, 그리고 분양 시장이라는 게 아직까지 회복 됐다는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무분별하게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또한 실수요자들의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 역시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의 분위기는 조심스럽습니다. 

[강영선/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 : 남편이 집값 더 떨어진다고 조금 더 생각해 보자고 하는데,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청약)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때문에 앞으로 분양을 앞둔 강남과 판교 일대 분양 단지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낙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긴 하지만 분양 실적이 분위기의 반전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분양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 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