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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수업료 6만 원…일본에서 유행하는 영어학원

유영수

입력 : 2010.10.18 07:37

'영어 취미 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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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없을까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죠. 우리나라에도 간혹 등장하긴 했지만 일본에는 요즘 영어 요리, 영어 꽃꽂이 같이 한번에 두 마리 토끼잡는 학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쿄 시내의 한 요리 교실.

요리 강사가 영어 원어민인 이곳에선 영어로만 말해야 합니다.

[요리 강사 : 요즘 무엇 하며 지내세요?]

[수강생 : 운전을 연습하고 있어요.]

1회에 수업료가 우리 돈 6만 원이 넘지만 전체 수강생이 150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요리 교실 수강생 : 강사와 영어로 말하며 공부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맛있는 것까지 먹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일본 전통 다도와 꽃꽂이 교실도 영어로만 진행하는 곳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도·꽃꽂이 강사 : 여러분이 먼저 꽃꽂이의 정신을 이해하길 바랍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곳을  취미를 즐기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뜻에서 '영어 취미 교실'이라고 부릅니다.

취미와 영어를 병행하면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생긴 교실입니다.

영어 취미 교실 유행에서 선진국 가운데 가장 영어성적이 낮다는 일본 영어교육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