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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절임 배추, 직거래로 싸게 판매 '화제'

송인호

입력 : 2010.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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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추값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3배 이상 비쌉니다. 그런데
전남 해남의 절임 배추 농가들이 지난해 가격으로 배추를 공급하겠다고 나서서 화제입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월동배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라남도 땅끝마을 해남입니다.

김장철에 쓰일 배추들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해남의 5백여 농가들은 이 배추를 절임상태로 만들어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절임 배추의 현 시세는 10포기 20kg 한상자에 4만5천원 정도.

하지만 절임배추 농가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인 2만9천원 선으로 공급을 결정했습니다.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최재문/해남 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장 : 농사짓는 저희들도 농사지어서 절임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해야만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드시고 내년에도 저희 해남배추를 찾아주라는 뜻에서 싸게 공급.]

해당 농가들은 올 김장철에만 1백만 박스 예약 주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주말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3천7백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 80톤이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입니다.

민간 수입분도 연말까지 6천 3백여톤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배추값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