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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로 눈 돌리나?…전세시장 강세 지속

권애리

입력 : 2010.10.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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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점점 더 좁혀지자, 전세가가 비싼 지역에서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대표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지역 중 하나인 경기도 용인시의 아파트 가격이 이번주 0.2% 오르면서 9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오산시, 화성시, 양주시 등도 소폭 올랐고, 서울에선 용산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이 오르며 도심권이 7개월 만에 0.01%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전세가가 오름에 따라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들에서 급매물 거래가 성사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아파트 매매가는 내리고 전세가는 오르면서 일부 전세 수요자들이 돈을 조금 보태 아파트를 구입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3% 떨어졌습니다.

다만 2주 연속 하락폭을 줄였으며,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3% 하락했습니다.

전세시장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경기도 광명시는 전세가가 0.64%가 올라 지난 2월말 이후 33주간 연속 상승했고, 시흥, 용인, 군포, 화성, 분당 등도 서울과 인천에서 수요가 유입되며 0.3% 이상 모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수요자들 뿐인데다 거래량이 많지 않아 매매시장의 본격적인 활성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