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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휴대전화 보급, 생활수준 향상된다"

입력 : 2010.10.15 19:30


개발도상국의 휴대전화 가입률이 50%를 넘어섰으며, 휴대전화 보급이 빈곤층의 생활수준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각)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정보경제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휴대전화 가입률은 2009년 말 현재 58%로 나타났다. 

최빈개도국(LDCs.유엔이 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의 가입률도 2003년 2%에서 지난해 말 25%까지 올라가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UNCTAD는 휴대전화가 신제품 생산과 영세기업의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되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주는 등 정보접근성 향상을 넘어서는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 빈곤 퇴치에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UNCTAD는 2008년 말 현재 최빈개도국 지방 인구의 절반이 휴대전화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사는 현실을 지적했다. 

휴대전화의 성공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과 함께 많은 사람이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각국 정부가 빈곤층의 휴대전화 이용 상황을 파악해 정책 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UNCTAD는 덧붙였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휴대전화 보급율이 100%를 넘어서면서 1인 평균 1개 이상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거나 여러 개의 회선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네바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