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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만에 기적을 이뤄낸 칠레의 산 호세 광산에서 진짜 '막장' (광산 제일 안쪽에 있는 끝부분) 드라마 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8월 5일, 매몰사고가 일어난 직후 사고 현장에서는 만나지 말아야 할 두 여자가 맞닥뜨렸습니다.
이들은 50세의 광부 요니 바리우스의 아내 마르타 살리나스와 애인 수사나 발렌수엘라였습니다.
아내 몰래 바람을 피다가 딱 걸린 거였죠.
하지만 요니는 대담하게 "나는 아내와 애인 둘 다 사랑한다. 내가 나왔을때 두사람이 나를 맞아줬으면 좋겠다" 고 편지를 써 두 사람 모두를 구출현장에 불렀습니다.
하지만 수신인이 애인 앞으로 되어 있는 것에 분노한 아내는 결국 구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요니의 애인만이 현장에서 그를 반겼습니다.
아내 미르타 살리나스은 "그에게는 다른 짝이 있다. 나는 그가 살아서 기쁘고 그가 앞으로 잘 산다면 좋겠다"는 씁쓸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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