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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첫 PSI 해상훈련 실시…북한은 '침묵'

유성재

입력 : 2010.10.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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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해상 훈련이 어제(14일) 실시됐습니다. 훈련에 반발했던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해협 한일 중간수역 공해상.

경계 작전중인 해군 함정이 대량살상무기를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발견하고, 다국적 연합해군에 합동 검색 작전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한국 해군이다. 요청사항이 있다. 통신채널을 14로 바꿔달라. 이상!]

작전이 시작되자 검색요원들이 헬기와 고속단정을 이용해 신속하게 의심 선박에 오릅니다.

선내를 샅샅이 살펴 대량살상무기로 보이는 폭발물을 확인합니다.

그사이 한국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과 미 해군의 9천톤 급 이지스함 '라센',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등은 의심 선박을 둘러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이번 훈련의 이름은 '동방의 노력'.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PSI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주도로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9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이번 훈련에 강력히 반발한 뒤 지금까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